대구시는 세계적으로 불어닥치고 있는 경기불황과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국내경기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 생활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서민생활안정대책단」을 구성하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하였다.

이번 서민생활안정대책단 구성은 지난 11월 마련한 서민생활 안정화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부단장 : 보건복지여성국장, 반장 : 과장, 반원 : 사무관)으로 하고 저소득층 지원반, 중소기업 지원반, 일자리 창출반 등 3개반 20명으로 구성하여 이미 선정한 34개 단위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단위사업에 대한 추진일정, 지원절차, 최종 지원 사업비를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지원 사업비 4,825억 원 정도를 조기에 집행하여 서민들의 체감지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민생활안정대책단은 매 분기 회의를 통해 사업 추가발굴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한차례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하며, 필요시 수시평가를 병행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단 구성이 작지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분야별로 고강도로 추진하는 만큼 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픔을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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