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정목표인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 어려운 여건 하에 서도 기업유치성공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 부여해 업무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마인드 확산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기업유출 방지 및 역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의 이번 조치는 성과주의 시대에 걸 맞는 파격적인 것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출 방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성과에 대한 세부적인 지급기준 등 운영지침을 별도로 마련해 효율성, 장래성 등을 분석, 관련규칙에 명시하고 기업유치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업무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대상 확대할 방침이다.

인센티브 지급대상자는 고도기술수반산업 중 부산시 핵심전략산업(기계부품소재, 물류, IT산업), 산업지원서비시업 등 50억 원 이상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발굴 및 정보제공, 부지알선, 투자성사 등 기업이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공무원으로 유치 유공 공무원으로 1인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 2년간 부산을 떠난 63개 역외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역외이전의 가장 큰 이유는 부지확보(63.5%)로 적당한 가격의 부지만 확보되면 다시 부산으로 되돌아가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판매시장·협력업체 접근성, 원자재·부품조달의 용이성, 교통근접성 등은 여타 지역과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고 강서 그린벨트 해제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제조업체 부지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부산을 떠났던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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