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27일 강원랜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원도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오모(60)씨를 체포했다.

오씨는 지난해 9월까지 강원도 건설도시국장과 건설방재국장 등을 역임한 뒤 퇴임해 강원랜드의 출자 지분 6.6%를 가진 강원도개발공사로 이직했다.

앞서 검찰은 강원랜드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각종 공사편의를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검찰은 강원랜드 감사를 지낸 무소속 최욱철(55)의원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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