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32톤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

 최근 5년 동안 중국산 식품 332톤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9일 밝혀졌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중국산 식품 332톤에서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국내에서는 1979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농약 BHC가 34건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BHC는 유기염소계 농약으로 두통, 신장장애, 성기능 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DDT를 비롯 퀸토젠, 아세터클로르 등 사용이 금지된 농약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 된 BHC 같은 농약들이 중국산 식품에서 아직도 검출되고 있다"며 통관검사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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