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법원이 자신의 라디오 개인방송에 출연한 여성을 성폭행한 진행자(BJ)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대전 서구에 사는 여성 청취자 B씨 집에서 개인방송을 한 뒤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당시 게스트 자격으로 A씨와 함께 방송했다. 재판부는 "갑자기 돌변한 피고인 때문에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