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양수산 분야 관련 대국민 소통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해양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양사고 예방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총 3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는 17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안전한‘수상레저’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1차 부산) ▲안전한 바다를 위한‘어선’안전관리 방안(2차 창원) ▲함께하는‘유·도선’안전관리와 사고 예방(3차 통영)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기상청과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부산지사,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부산지부, 동부손해보험 등 해양수산관련 각계각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3년간 관내 수상레저 사고는 총 661척이 발생하여, 그 중 기관장비 불량 318척(48.1%), 운항부주의 102척(15.4%), 연료고갈 65척(9.8%) 順으로 대부분의 사고가 물적 요인이 아닌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성수기 레저활동 및 정책방향에 대한 현황을 발표하고, 안전한 레저 문화와 사고 원인 등을 공유하며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광활한 바다에서 우리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관 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국민과의 소통은 물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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