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찰이 밤에 귀가하던 여성을 지하철역에서부터 따라가 '여성안심귀갓길' 인근에서 성범죄를 시도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서장 김성재)는 강간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 여성을 인근 지하철역에서부터 따라가 성범죄를 시도하려다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이 강하게 저항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으나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성범죄를 시도하던 A씨가 저항하는 피해 여성에 놀라 도망갔으며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한편 A씨가 범행을 시도한 곳은 밤길 여성 안전을 위해 지정된 '여성안심귀갓길' 인근 지역으로 알려졌다. 여성안심귀갓길은 CCTV나 비상벨 등을 설치해 귀갓길 안전을 돕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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