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정부는 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문화시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이 포함된다.

해당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광주 등 지방박물관 13개,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그리고 과천·서울·청주·덕수궁 등 국립현대미술관 4개와 중앙어린이청소년·세종 등 도서관 3개다.

다만 박물관과 미술관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가 가능하고, 관람객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 관람 위주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따라서 단체관람과 단체해설을 포함한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 및 교육·행사는 당분간 계속 중단하고,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이용자 집중방지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도서관은 복사 및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 서비스를 재개하고 이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 대출과 반납은 세종도서관에서만 가능하며 이외의 도서관은 복사 서비스만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이용하여 대면 환경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이용자 중심 방역 대책도 마련한다.

한편 정부는 공립시설과 사립시설에 대해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준수 하에 자율적으로 개관 여부를 판단해 재개관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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