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뉴스데일리]법원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휘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영장을 재신청할지 여부는 보완 수사를 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책 1명을 구속하고 프로포폴 출처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서울동부지법은 휘성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남성 A씨에게 지난 5일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의료종사자가 아님에도 의사 처방 없이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에는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지난 2일에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가 쓰러진 현장에는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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