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가 총 17만1천959명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제20대 총선의 15만4천217명보다 11.5% 증가했다. 재외선거를 처음 시행한 제19대 총선의 12만3천571명보다도 많다.

재외유권자 가운데 유학생·주재원·여행자 등 일시적으로 외국에 있는 국외부재자가 14만5천911명, 영주권자를 의미하는 재외선거인은 2만6천4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56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일본 2만1천957명, 중국 2만549명 등이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 8천687명, 호찌민총영사관 8천600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7천662명 등 순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소재 재외유권자가 5만8천440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천64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는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날짜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119개국 20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한다.

이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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