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 중앙지검 전문공보관.

[뉴스데일리]박세현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사진·44·사법연수원 29기)이 서울중앙지검의 첫 전문공보관을 맡게 됐다.

26일 대검은 "박 단장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으로서 공보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서울 현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200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법무부 형사기획과·검찰과 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등을 거쳤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기획 부서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새 공보규정에 따라 수사공보는 수사나 공소유지를 담당하지 않는 전문공보관이 맡게 된다.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검찰청 전문공보관은 해당 청 인권감독관이 겸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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