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울산경찰청은 울산시, 울산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6일부터 지역 경찰 스트레스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지구대(10곳), 파출소(20곳)다.

첫날 동부서 방어진지구대를 시작으로, 9월 27일 울주서 서생파출소까지 이어진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지구대와 파출소 현장 근무 출동 경찰관은 범죄와 민원으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가 높으나 교대 근무 특성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한정돼 있다"며 "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동 상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관 건강·질병 연구보고서(2013년)에 따르며 경찰관 중 약 4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의 발병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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