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57) 강원지방경찰청장이 4일 화상 취임식을 갖고 치안 행정의 수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강력범죄 및 절도범 검거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 치안을 유지한 강원경찰의 헌신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히면서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삶을 지키는 데 강원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추진하되 적법 절차에 근거한 인권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임관 후 2009년 삼척경찰서장, 2011년 동해경찰서장 보직을 맡아 강원도와의 인연을 맺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경찰대학교 2기 졸업 후 서울 종암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