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뉴스데일리]제35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 배용주 치안정감이 취임했다.

배용주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기남부경찰의 위상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저에게 부과된 책무를 다하고 성심을 또한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청장은 4일 수원시 경기남부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의 본분▲경찰다운 경찰▲인권 경찰 지향▲깨끗한 경찰 등 네 가지 치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경찰 존재의 이유는 주민이고,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경찰의 본분"이라며 "주민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주민 안전을 위한 경기남부경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치안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청장은 이어 "경찰다운 경찰! 정의로운 경찰을 위해서 진력하겠다"며 "정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경찰이 지켜내야 할 본분이자 책무"라고 말했다.또 "인권 경찰을 지향하겠다"며 "인권은 우리에게 극복해야 될 과제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넘어야 될 산"이라고 설명했다. 

배 청장은 62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 정광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한 배 청장은 광주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보안국장, 경찰청 수사국장, 서울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배 청장은 수사부서에서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을 중시하는 실무형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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