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속초해양경찰서는 올 상반기 10건의 해양환경위반 사범을 단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건에 비해 3건이 증가한 수치다.

해경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기름·폐기물 불법 배출 4건, 선박 대기오염 2건, 선박 오염물질 기록부 미기재 2건, 연료유 공급서·견본 미보관 2건 등이다.

적발대상은 선박 8건,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

선박은 어선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타지역 선박이다.

해경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해수욕장 주변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단속과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에 기름이 유입돼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없도록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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