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2020학년도 경찰대학 신입생 입학전형 경쟁률이 47.5대 1로 집계됐다.

경찰대는 지난달 7일부터 27일 사이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를 접수한 결과 100명을 모집하는데 4745명이 응시해 이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도 전체 경쟁률(57.3대 1)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경찰대에 따르면 일반 전형은 90명을 모집하는데 4532명이 몰려 5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전형 경쟁률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일반 전형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2965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여학생은 10명 모집에 1567명이 몰려 경쟁률이 156.7대 1에 달했다.

경찰대 지원자의 출신 학교는 일반고가 3349명(7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자율형사립고 911명(19.1%), 특수목적고 416명(8.8%) 순이었다.

지원자들은 오는 7월 27일 국어·영어·수학 3과목으로 구성된 1차 시험을 치른다. 1차 시험에 합격한 지원자는 오는 9월 17~23일 체력시험과 인·적성 검사를 봐야한다. 면접 시험은 10월 7~18일 사이 실시된다. 합격 여부는 12월 16일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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