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김학의 사건,
2019.04.20 (토)
뉴스데일리
종합뉴스
기혼여성 85% "향후 출산 계획 없다"…출산 포기 연령은 35세
김채연 기자  |  ginny78@newsdail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07  23:17:0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뉴스데일리]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은 35세가 넘어가면 출산을 포기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 현재 배우자가 있는 15~49세 여성의 84.8%가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반대로 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의 비율은 10.4%로 3년 전인 2015년 12.0%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대부분 35세 이전에 출산을 마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향후 출산 계획이 없는 유배우 여성 비율은 25세 미만 45.8%, 25~29세 46.3%, 30~34세 55.9% 등 30대 초반까진 50% 안팎을 보이다가 35~39세 때 82.3%로 26%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이후에는 40~44세 94.4%, 45~49세 98.7%까지 올라간다.

출산 계획을 세운 경우도 25세 미만에서 44.2%로 가장 높았다가 30~34세 때 30.2%까지 서서히 낮아진 뒤 35~39세 때 11.9%까지 급감했다.

이소영 보사연 연구위원은 "대부분 출산이 35세 이전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만혼화 현상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자녀 출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기간이 짧다는 의미이며 이것이 출생아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혼 여성들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출산율로 이어지진 못했는데, 일·가정 양립 실현의 어려움과 양육 부담이 그 이유로 꼽혔다.

실제 출산한 자녀수와 향후 출산을 계획한 자녀수를 더한 '기대자녀수'는 1.92명이었다. 구체적으로 2명이 60.9%로 가장 많고 1명(21.2%), 3명 (14.2%), 무자녀(2.1%), 4명 이상(1.6%) 순이었다. 이는 실제 출생아수인 1.75명보다는 많지만 평소 기혼 여성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수 2.16명보다 0.24명 적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인생 목표를 실현하기에 적정한 자녀수'를 묻는 문항에서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는 것'이라는 인생 목표에는 필요한 자녀 수를 '0명'으로 답한 비율이 37.5%로 가장 높았다. 이는 28.4%였던 2015년보다 경력을 쌓기 위해 무자녀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소영 보사연 연구위원은 "국가가 개인에게 (출산이라는) 선택을 강요해선 안 되지만 선택하고 싶은 항목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필요하다"며 "자녀 출산과 양육을 위한 경제적 지원,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채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종합뉴스
가장많이본 기사
1
주말에도 고속버스 정액권으로 최대 30% 절감
2
항소심,김경수 보석 허가…법정구속 77일 만에 석방
3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지급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수급자 선정
4
檢, 강신명 前경찰청장 '불법 정치' 개입 의혹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
5
檢, `가습기살균제 제조` 홍지호 前 SK케미칼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6
취업비리 혐의 前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구속
7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구속 만료…미결수서 기결수로 계속 수감
8
안성휴게소 등 3곳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첫 정식 개장
9
한·투르크메니스탄 頂上회담…‘신北方정책’ 협력 공감
10
분당차병원 산부인과·소아과 의사 2명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표전화 : 02) 364-3088 | fax 02)364-3030 | 발행인·편집인 : 박종현 | 등록번호 : 서울아00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현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10일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87-5
Copyright © 2007 뉴스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itor@news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