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데일리]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은평갑 국회의원(초선, 법제사법위원회)이 3년 연속 NGO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NGO 모니터단은 “박주민 의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치권의 핵심 이슈였던 사법농단 의혹을 풀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행해진 재판 개입, 법관 사찰, 박근혜 청와대와의 개판거래 의혹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는 선정사유를 밝혔다.

법원이 사법농단 관련 자료 제출에 협조하지 않았고, 사법농단 관련 영장을 무더기로 기각하는 한편, 사법농단 관련해 조사나 수사를 받은 판사가 최소 80명 이상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영장전담법관 및 특별재판부 구성 등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에 포함되어 기쁘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이행실태를 꼼꼼히 점검하여 사법정의가 바로서고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감 NGO 모니터단은 올해 1천여 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 평가위원을 구성해 국정감사 전 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7일 18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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