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경찰이 KT 아현지사 화재 원인과 관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화재 현장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받아 분석 중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서장 고범석)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토대로 KT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외부 화재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화재 당일인 지난달 24일 1차 감식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달 26일 소방·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과수·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2차 정밀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감식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환풍기 잔여물, 광케이블 전선 등의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해 이날 결과를 통보받았다.

화재 당일 누군가 통신구로 출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까지 방화나 실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낮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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