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

[뉴스데일리]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제4대)이 취임식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치안’을 강조했다.

최 청장은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경찰의 시선과 발걸음은 시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어렵거나 평온이 위협받는 사회의 더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일원인 경찰은 언제나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경기북부 경찰은 개청한 지 불과 3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올해 치안성과 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되는 등 치안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책임과 소명을 다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주요 정책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 ▲과학·체계적인 스마트 치안 추구▲절차적 정의 준수로 정당성 확보 ▲기본과 전문성을 갖춘 경찰관 지향 ▲소통·존중의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과거에 수동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방식을 버리고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데이터와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해결방법(스마트 치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과학적 분석과 접근으로 범죄와 사고의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각종 제도와 장비 등도 치안환경 변화에 걸맞도록 발 빠르게 개선해 스마트 치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한 경찰간부 후보 35기 출신으로 경기 연천경찰서장과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교통국장(치안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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