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이 하반기 해상교통통신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중부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21일 오전 11시 대산항VTS*에서 관제직원과 해상교통통신원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해상교통통신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 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교통관제시스템) :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 등 과학장비를 이용 선박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통항선박의 동정을 관찰하고 항행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2012년부터 시행한 해상교통통신원제도란 대산항과 보령항의 현장경험과 정보에 정통한 선박 운항자를 위촉하여 관제구역 내 해상정보를 VTS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상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민-관 협력체계이다.

주로 항내 등부표의 소등, 선박운항에 지장을 주는 해상 표류물 발견, 해양오염군 발생 등과 같은 항행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현재까지 해상교통통신원의 왕성한 활동으로 총 53건의 관내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등 항행안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해상교통통신원의 관제센터 참관으로 시작한 이날 간담회는 ▲ 대산·보령항 해양안전 저해요소 발굴 ▲ 현장 해역정보제공 ▲ 통신원 임무 중 발생한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해상교통안전과 밀접한 의견은 향후 관제업무에 반영키로 하였다.

또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대산·보령항 도선선 및 예선 선장 등 10명을 해상교통통신원으로 위촉하였으며, 사고 예방과 안전에 기여한 우수 해상교통통신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박종익 대산항VTS 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하는 해상교통통신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해상교통안전과 해양환경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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