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씨 신체 특징에 대한 논란을 다시 제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으로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는 김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건 잊으셨느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씨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텐데, 안 쓰럽다”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씨는 앞서 이 지사와의 불륜이 사실이라는 증거로 이 지사 신체 부위의 특징을 알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이 지사가 직접 병원에 가 김씨가 말한 신체 특정 부위의 점이 없다는 소견을 받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씨가 이날 다시 이 지사가 ‘점을 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이다. 김씨는 글과 함께 ‘배우 김부선 “정치인과 잤다”’는 제목의 2010년도 기사까지 링크해 자신과 이 지사와의 불륜관계가 사실이었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 지사가 소견을 받은 수원 아주대병원 측은 당시 “점, 또는 점 제거 흔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김씨 주장 신빙성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김씨는 변호인으로 선임한 강용석 변호사가 개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됨에 따라 향후 법정 대응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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