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 강원지역에서 주민, 영세 상인에게 폭행을 일삼고 무전취식이나 영업방해를 해온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원준)형사과(과장 김진환,계장 양승현)는 이달 1일부터 서민 생활을 해치는 폭력배를 특별단속해 26일까지 총 17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동해시 한 주점에서 양주와 안주 등 28만원어치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등 3차례 무전취식을 한 원모(43)씨를 구속했다.

8월 14일에는 춘천 한 편의점 앞에서 시민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는 등 9차례에 걸쳐 주민을 폭행하고 차량을 망가뜨린 이모(54)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다음 달 30일까지 생활주변 폭력배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김진환 강원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생활주변 폭력배에게 피해를 봤거나 이를 목격한 시민 신고가 필요하다"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영세 상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 상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