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이 신형 연안구조정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동해해경청(청장 윤병두)은 19일 영덕군 강구항과 삼척 인근 해상에서 신형 연안구조정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파고가 높은 동해해역에서 기상불량시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풍랑주의보(파고2-4m/최고5m)가 발효된 날을 지정하여 지방청장, 일선서장, 경비구조과장 등의 일선 지휘부가 직접 참여하여 실시했다.

울진해경서 경비구조과장(경정 성창현)은 “동해해역은 파고가 높은 특성이 있어 연안해역에서도 악천후에 대비한 대형함정이 필요한데 울릉, 독도해역 등 원거리에 배치되어 있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연안해역에서 기상 악천후시 구조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신형 소형 연안구조정(18톤)으로 악천후 구조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쉽지 않은 훈련이었지만 보람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이러한 훈련결과를 전 경찰관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여 강인한 정신과 어떠한 조건에서도 구조할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해양경찰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윤청장은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주저없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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