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원미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부동산세 결정현황(2012~2016)’ 자료 분석한 결과.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대상 개인의 보유주택수가 2013년 70만8천호에서 2016년 110만4천호로 39만6천호(55.9%)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종부세 대상자는 8만4천여명 늘어난데 비해 보유주택수 증가는 4.7배에 달한다.

2013년부터 해마다 종부세 대상자들의 보유주택은 늘어왔으며, 특히 박근혜정부가 본격적으로 ‘빚내서 집사라’(2014년 7월)고 부추긴 이후인 2015년부터 약 33만3천호 증가했다.

2016년 종부세액은 1조5,298억원으로, 2007년 2조7,671억 대비 1조2,373억원(44.7%) 크게 감소했다.

김경협 의원은 “부동산 투기는 국가경쟁력을 갉아먹고 서민의 희망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지난 보수정권에서 무력화 된 종부세 정상화를 통해 부동산 불패신화를 척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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