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신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해해경청)

[뉴스데일리]김홍희 신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4일 남해바다의 해양치안 책임자로 부임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오전 남해청 강당에서 소속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희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청장(51세)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부경대학교(舊부산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한 해양전문가이다.

지난 1994년 경위(간부후보 42기)로 해경에 입문한 김 청장은 속초와 부산해경서장 등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남해청 안전총괄부장과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을 역임한 뒤, 올해 8월 13일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남해지방해경청장을 맡게 됐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해양수도 부산에서 남해 앞바다의 안전과 치안을 확보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실감한다”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국민들의 눈높이 맞는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류춘열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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