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 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GS건설은 25일 공정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7090억원, 60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5010억원, 신규 수주 규모는 5조3260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0.0%로 늘었다. 세전 이익도 대규모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82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세전이익 1900억원이었다. 특히 매출은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7%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플랜트와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건축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7%가 증가했다. 건축사업 부문 매출(3조7000억원)도 같은 기간 14.4%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이 12.2%였다

신규 수주도 꾸준했다. 주택ㆍ건축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원)와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플랜트에선 보령LNG터미널(1930억원), 전력에선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 (2510억원)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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