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3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등 참모진에게 임명장 수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계성 대변인, 박수현 비서실장, 문 의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사진=국회사무처)

[뉴스데일리]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내정했다. 

유 전 의원은 14대와 17대, 19대 국회의원과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문 의장과 노무현 정권 청와대에서 손발을 맞춘바 있다.당시 문 의장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유 전 의원은 정무수석을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민정수석이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걸려 공천에서 배제됐다.

문 의장은 유 전 의원을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통과한 직후부터 점찍어 놓았다고 한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 1급인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에는 윤창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국회 대변인에는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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