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동해해역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해경 등 13개 기관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0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해항으로 입항하던 유조선과 출항중인 화물선 충돌로 중질유(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공단 등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저유시설 등 민간업체도 참여하여 해상 방제훈련과 연계하여 실제사고처리와 같이 방제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대책본부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원활한 방제현장 지휘ㆍ통제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설치하는 기구로, 동해해경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제대책본부 구성원과 관계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공동대응 협업체제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서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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