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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美협상 진행하는 한 韓美연합훈련 안한다" 다시 확인
박재상 기자  |  kals@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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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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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틀럼프 미국 대톨령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 회견를 하고 있다.(사진=CNN)

[뉴스데일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해 "우리가 북한과 선의(in good faith)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 유명 앵커 션 해티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해체에 나설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이제 북한 비핵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사실상 즉각적으로 (비핵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를 해야 하며 그(김정은)도 그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그는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다.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 가능성 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틀림없이 백악관에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김 위원장이 자신의 백악관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며 자신도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strong), '훌륭한'(great), '유쾌한'(funny), '똑똑한'(smart) 등의 다양한 긍정적 수식어를 동원해 김 위원장을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매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유쾌하고 아주, 아주 똑똑하다"며 "그는 훌륭한 협상가이고, 아주 전략적인 사람"이라고 치켜세운 뒤 "우리는 처음부터 아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불과 몇달 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하고 '화염과 분노'로 경고한 것을 떠올린다면 이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과거 자신의 이러한 거친 수사 덕분에 이번 정상회담의 길을 닦을 수 있었다면서 "수사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번 인터뷰는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뤄졌으며,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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