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이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대표단 입항 환영식을 가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5일 오후 2시 부산해양경찰서에서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대표단을 비롯한 함정직원들의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 행사에는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 대표단, 부산 주재 영사단, 회원국 교민 등 50여명과 연합훈련에 참가할 한국·일본·중국·러시아 함정 직원 등을 포함해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6개국 대표단과 함정직원 등 200여명은 입항 환영식을 마친 뒤 경북 경주와 부산 해운대를 찾아 문화탐방을 하고, 다음날 6일에는 친선 체육행사, 7일에는 북태평양 해양경찰 연합훈련에 참가 할 예정이다.

북태평양 해양경찰 회의(NPCGF: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는 2000년 12월 북태평양 지역 6개 국가(한국·중국·일본·러시아·미국·캐나다)의 국제성 범죄 예방과 단속, 선박항행안전,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목표로 창립했다.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의 제안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각 회원국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연합훈련을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은 지난 2006년 부산, 2012년 제주 훈련에 이어 오는 7일 오전 부산 수영만 앞바다에서 세 번째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춘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북태평양 해양경찰 회원국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훈련기간 동안 각 회원국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서로의 훈련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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