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숙=JTBC 슈가맨2 방송화면

[뉴스데일리]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오늘(4일) 별세했다. 이 가운데 임은숙이 생전 당시 출연 한 JTBC ‘슈가맨2’ 방송 장면이 재조명됐다.

임은숙은 1월 방송된 ‘슈가맨2’에 출연,히트곡 ‘떠날거야’를 22년만에 열창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은숙은 “사실 유방암 4기다.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며 출연 소감과 함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들어지기 전 회사에 있었다. 그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제안을 했다. 왜 거절했나 싶다. 아니었다면 SES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솔로 댄스 가수 제안을 많이 받았던 그는 “같이 했던 멤버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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