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관계자들이 24일 해양오염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지난 24일 목포지역 해양 시설 및 선박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유류 이송 중 부주의 사고 및 하절기 예상되는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부주의 해양오염 사고 사례, 해양경찰 주요 정책 소개, 해양수산종사자와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부주의 사고 예방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서광열 서해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서남해역은 어장‧양식장 등이 밀집해 소규모 오염사고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며 “해양수산종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 323건 중 43.3%(140건)가 해양수산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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