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50%대 중반을 이어가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보수진영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과 23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5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54.9%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호남, 40대와 20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오른 반면,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60대이상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2.2%p 오른 20.9%를 기록하며 2주째 상승, 한 달 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PK와 TK, 수도권,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6.5%로 나타났다. 서울과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60대이상에서는 43.5%에서 39.7%로 3.5%p 하락했다.

정의당은 20대와 30대에서 이탈하며 0.3%p 내린 5.5%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1%p 내린 2.3%로 한 주 만에 2%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