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이 민추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14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이하 ‘민추협’)의 창립 제34주년 기념총회에 참석하여, 민추협 권노갑, 김덕룡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민추협은 민주화운동의 구심체로서 광주민주화운동 4주년째인 1984년 5월 18일 창립된 단체로, 김영삼 공동의장과 김대중 공동의장 등이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하나로 결집하여, 민주화 투쟁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투쟁의 중심체’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하였다.

이후 민추협은 군사정권의 탄압에 맞서 고문정치 종식을 위한 투쟁‧천만 개헌서명운동‧성고문사건 폭로를 위한 농성투쟁‧고문살인 및 용공조작 폭로대회 개최 등 다양한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85년 2월 12일 선거혁명과 1987년 6.10항쟁을 국민과 함께 이끌어내었다.

이날 이채익 의원은 민추협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민추협의 국회 등록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민추협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사단법인 민추협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 의원은, “민추협은 군사정권의 억압에 시름하던 국민들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불어넣고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단체”라며, “창립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오늘의 자리에서 감사패를 수여받고 민주화추진협의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힌 뒤, “민주화운동의 선배들과 민추협의 정신과 철학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 민추협 회장 김무성 의원, 이석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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