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

연예계를 떠난 배우 이태임이 은퇴 후에도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갑작스러운 은퇴선언에 이윽고 들려온 임신소식으로 대중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기더니 이번엔 만삭인 근황이 포착된 것. 이따금씩 들려오는 그의 소식은 매번 놀라움을 안긴다.

4일 한 매체는 임신한 이태임이 한껏 부른 D라인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모습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임은 만삭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신의 배를 소중히 감싸 안고 있다. 특히 이태임은 살짝 미소를 띠우고 있어 한결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다.

이태임은 앞서 지난 3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돌연 잠적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글에서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 중이었기에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은퇴 의사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이는 소속사 측과도 상의 되지 않은 것으로 은퇴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제기됐던 바다.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헤럴드POP에 "협의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인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이태임이 언제 입을 열고 은퇴 이유를 밝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질 무렵 그가 임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보도 후 소속사 측은 "현재 이태임이 소속사 대표와 면담 중"이라고 알렸고 이윽고 보도된 대로 "현재 임신 3개월이 맞다. 출산 후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결혼에 임신까지 모두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제야 이태임이 돌연 은퇴의사를 밝힌 것에 퍼즐이 맞춰졌다. 그렇지만 이태임은 소속사와도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은퇴 선언으로 아쉬움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에 결혼·임신이라는 겹경사에도 마냥 축하 받지는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이태임의 만삭 근황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여론의 반응은 온도차가 갈리고 있다.

이제 은퇴한 배우의 근황을 알리는 것은 옳지 못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과 임신 6개월차로 알려진 그의 배가 만삭으로 보인다는 등 설왕설래도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임은 연상의 M&A 사업가와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소속사와는 계약해지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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