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3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해양오염사고 취약 선박 선주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5년 동안 부주의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였거나 선박설비가 미비해 해양오염에 취약한 선박의 선주들을 직접 만나 오염사고 예방 컨설팅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듣고자 준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 될 내용은 ▲선박 내 기름 이송 중 오염사고 사례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추진내용 및 결과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 ▲기름이송펌프 가동회로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한 최근 3년간 발생한 총 312건의 해양오염 사고 중 부주의 로 인한 오염사고가 161건(52%)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기에 바다에서 기름 이송 작업시 더 많은 주의와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남해해경청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과장은“이날 간담회에서의 선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제도에 반영 할 것”이라며“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는 해양오염사고로 청정해역이 오염돼 바다가족이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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