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이 전남.북 지역 대학 경찰학과 교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광주지역을 비롯, 전남․북 지역 대학 경찰학과 교수들과의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

서해청이 관학 업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해양경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대 해양경찰학과장을 비롯한 광주, 전남․북 지역 13개 대학의 경찰관련 학과장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목포해양대 해양경찰학과 김현수 학과장 등은 “해양경찰의 조직의 특색에 맞게 경찰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제도가 필요하다”며 말했다.

이에 대해 구자영 서해청장은 “그동안 해양경찰 채용 관련 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학과장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향후 해양경찰 채용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해청 업무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동영상 시청, 해양경찰 채용 등에 대한 계획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찰관련 학과와 해경 간의 정책 공유 및 업무 협력과 해경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구자영 청장은“해경의 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해양 경찰 발전을 위해 해양 관련 안목과 법 지식이 풍부한 교수 그룹의 조언과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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