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뉴시스)

[뉴스데일리]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지지율이 김기식 전 금감원장 낙마와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이날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4월 3주차 정기조사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결과 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70%(매우 49%, 다소 22%) vs 잘못함 26%(다소 12%, 매우 14%)’로 나타났다. 김기식ㆍ드루킹 파문에도 지난 주 조사보다 긍정률은 1%p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지난주 조사는 4월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 무선 85%, 유선 15%)

계층별로 ▲여성(73%) ▲19/20대(73%) ▲30대(78%) ▲40대(75%) ▲50대(70%) ▲서울(70%) ▲경기/인천(77%) ▲호남(88%) ▲강원/제주(73%) ▲농림축수산업(72%) ▲자영업(70%) ▲블루칼라(73%) ▲화이트칼라(77%)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잘함 54% vs 잘못함 40%)에서도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4%p 급등했고, 부정평가는 14%p 급락하면서 긍정률이 1.4배가량 높았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전망은 ‘성과 있을 것(74%) vs 없을 것(23%)’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3.2배인 51%p 높았다. 지난주 대비 정상회담 관련 긍정적인 기대감은 6%p 상승한 반면, 부정적인 전망치는 6%p 낮아졌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2%) ▲한국당(19%) ▲바른미래당(9%) ▲정의당(6%) ▲민평당(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50%대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한국당은 1%p 동반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p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과 민평당은 변동이 없었다.

야권이 공세를 펼치고 있는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과 관련,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부정한 목적으로 게시판 댓글 등 여론조작 행위를 금지하는 일명 ‘드루킹 방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찬성(76%) vs 반대(9%)’로, 찬성이 무려 67%p 높았다.

또 피감기관 지원 의혹 등과 관련해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낙마한 가운데 피감기관 불법지원 관련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찬성(80%) vs 반대(13%)’로 나타났다.지방선거 관련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57%)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보수재건(25%)’로, 여당 프레임 공감도가 2.3배인 32%p 높았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4월 21~22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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