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봄철을 맞아 행락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남해해경 관내해역의 연중 유도선 이용객은 350만 여명으로 이중 4~5월에만 100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또한 최근 3년간 유도선 사고 15건 중 5건이 이시기에 일어났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남해해경은 봄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지정해 ▲차도선의 차량적재 및 고박기준 준수 여부 ▲출항 전 안전에 관한 사항 ▲승객 신분확인 의무이행 여부 ▲주류판매, 제공, 반입 및 음주소란 행위 등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계도·홍보하는 한편 반복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 할 방침이다

남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봄 행락철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유도선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며, “해양사고는 예고가 없지만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명구조장비는 항상 사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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