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뉴스데일리]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업무상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충남도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하고 밝혔다.

현장에는 검사 3명을 포함한 수사관 19명이 파견됐다.

검찰은 지난 6일 김지은씨(33)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성폭행 장소로 의심되는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3차례 압수수색하고 안 전 지사를 출국금지했다.

지난 9일에는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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