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명구조사 인증자격 시험을 도입해 오는 11월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전문구조대원 양성을 목표로 2012년 도입됐다. 전문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명구조사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최하 등급인 인명구조사 2급과 1급, 전문인명구조사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다.

2급은 독자적인 구조 활동과 재난현장에서 구조 작전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1급은 구조현장에서 업무지시 및 자문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인명구조사는 재난현장에서 새로운 구조 활동 지침을 내릴 수 있다. 전문인명구조사의 전문자격은 복합·수난·특수구조 3개 분야로 각각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운영은 3개 분야를 통합해 8주 동안 280시간 이상으로 시행한다.

전문인명구조사 시험의 응시자격은 인명구조사 1급을 취득하고 3년이 경과하고, 전문인명구조사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또 인명구조사 1급을 취득하고 소방공무원 근무경력 5년이 경과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에 위탁해 지난 19일부터 전국 119구조대원 중 22명을 선발, 전문인명구조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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