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치 23년을 거쳤지만 이런 정권은 처음 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도 이렇게까지 후안무치하고 무지막지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방송 탈취에 신문 장악하고 관제 여론조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친북, 반미, 반일에 사회주의로 헌법개정을 시도하고 사회주의식 경제체제 구축과 검·경 사냥개를 동원해 정치보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 마저도 좌편향으로 개편하고 오로지 좌파 시민단체, '문슬람'만을 우군으로 해서 사이비 보수를 들러리로 내세우고 우파를 궤멸시켜 50년 집권을 바라본다고 한다"며 "평창 이후가 더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자국까지 핵 미사일이 날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평창 이후 미국의 선택이 염려스럽다. 미국은 자국 이익에 반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는 나라다"며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친북 좌파 정책을 버리지 않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으니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만이 친북 좌파 폭주 정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는 것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전력을 다하겠다"며 "내 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데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든다는 각오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