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2018.02.19 (월)
뉴스데일리
종합뉴스
北응원단 '김일성 가면' 응원 해프닝.통일부 "미남가면일 뿐"
유형길 기자  |  you@newsdail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11  15:23:2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스위스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가면을 이용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데일리]북한 응원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에서 남성 얼굴의 가면을 꺼내 응원한 것을 두고 김일성 사진 아니냐는 억측이 나와 논란이 됐다.

통일부는 11일 '보도 해명' 자료에서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응원단' 제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가면은 북한 응원단이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직전 꺼내 들고 얼굴을 가린 응원 소품으로, 젊은 남성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북한 응원단은 남쪽에도 널리 알려진 북측 가요 '휘파람'을 부르며 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다.

'복순이네 집 앞을 지날 때 이 가슴 설레어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라는 가사가 담긴 이 노래는 복순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남몰래 사모하는 남성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북한 응원단의 가면은 '미남 가면'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미남 가면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나 일부 국내 언론은 가면을 꺼내 든 북한 응원단의 사진을 보도하며 '김일성 가면'이라는 설명을 달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갑론을박 논쟁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의 특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같은 억측을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체제존엄'으로 숭배하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오려 응원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체제존엄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독특한 국가인데 그에 해당하는 선대 수령의 가면을 응원에 쓸 리가 없다"며 "소위 미녀 응원단이 미남 가면을 씀으로써 '남남북녀'의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북한 응원단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에서 가면 외에도 한반도기와 탬버린 등 다양한 소품을 들고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 북측 선수뿐 아니라 남측 선수 경기도 응원하며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유형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종합뉴스
가장많이본 기사
1
성폭력 신고 도운 여경에 악의적 '허위여론 보고서' 작성 드러나
2
캐나다 킴 부탱 사이버 협박 수사 착수
3
검찰,'성추행' 現 고양지청 부장검사 구속.. 법원 “증거인멸·도망 우려”
4
외국인 배우자 15만명으로 중국·베트남·일본·필리핀이 80%
5
'MB 재산관리인' 청계재단 사무국장 구속으로 검찰 MB수사 가속도
6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중요한 건 행동이다
7
文대통령 “새해 뜻하는 바 이루길 바란다” 각계인사 11명과 설맞이 통화
8
법원,'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연루 47년만에 재심 받아들여
9
'다스 소송비용' 이학수 삼성 前부회장, 16시간 檢고강도 조사 후 귀가
10
돈 받고 사업정보 유출해 준 40대 은행원 징역 5년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표전화 : 02) 364-3088 | fax 02)364-3030 | 발행인·편집인 : 박종현 | 등록번호 : 서울아00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현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10일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87-5
Copyright © 2007 뉴스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itor@news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