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실종됐다가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지난 8일 오후 1시22분쯤 제주시 탑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모씨(26‧여)를 부검한 결과 1차 소견이 익사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편의점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돼 6일 오후 6시쯤 실종신고됐다.

경찰과 해경은 8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박씨의 행방을 찾던 중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1차 소견은 익사로 나왔고 아직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확실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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