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관계자들이 중국어선의 우리어민 피해 예방을 위한 유관 단체와 회의를 하고 있다.

[뉴스데일리]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과 중국어선으로 인한 우리어민의 피해 예방 및 대화퇴해역 우리어선 월선조업 방지를 위해 19일 오전 11시 포항해경서 회의실에서 협조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최근 북․러수역 조업을 종료하고 남하하는 중국어선과 우리해역 긴급피난 중국어선에 대한 공동감시체제 구축하는 한편 대화퇴 해역에서의 우리어선 월선조업 방지를 위해 감시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월선조업 방지 관련 대책과 해경함정-어업지도선 간 현장정보 공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동해지방청 관계자는 “양 기관간 공조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우리어민 피해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국어선 1,709척이 북․러수역 조업 차 북상했고 그 중 710척이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피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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