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뉴스데일리]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대기업 34개사, 중견기업 29여개사, 중소기업 160여개사 등 순방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원준 롯데그룹 부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정택근 GS 부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손경식 CJ 회장▲구자열 LS 회장▲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채종진 비씨카드 사장▲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등 대기업 35개사가 참가한다.

이어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진영환 삼익THK 회장▲이환성 세라젬 회장 등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 기관·단체 40여개사 등 총 260여개사가 참가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오는 22일 경영비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과 강희태 롯데백화점 사장이 참가한다.

GS그룹은 개인 일정이 있는 허창수 회장 대신, 정택근 (주)GS 부회장이 동행한다.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경제사절단에 신청하지 않았다. 이들은 미국 경제사절단(6월)과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11월)에 참가를 신청했지만, 심사과정에서 탈락했었다. 포스코에서는 오인환 사장이 참가한다.

이번 중국 방문 경제인단은 역대 순방 역사상 최대 규모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87명이 동행했다.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인 대한상의는 중국 방문 경제인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14일 코트라 주최의 ‘비즈니스 파트너쉽’과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한-중 산업협력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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