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이 해군 합동으로 해양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7일 10:30부터 약 1시간 20분 동안 강릉항 남동방 5마일 해상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한 성공 개최를 위해 해경·해군 합동으로 해양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테러방지법에 의해 해양 대테러 책임기관인 해양경찰과 해군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과 역할분담을 통해 신속·원활한 사태수습 능력을 키움으로써 테러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에는 동해해경청을 비롯해 해군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하여 해양 대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실제상황과 같이 강도 높게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방해를 목적으로 강릉항을 출입항하는 여객선에 승객을 가장한 정체불명의 테러범이 탑승해 승객의 인질극과 함께, 폭발물에 의한 여객선 폭파, 방화, 승객 해상투신 등의 테러를 자행하는 상황을 가상해 대응 수습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군과의 주기적 훈련을 통해 해양에서의 테러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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