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한국의 세계유산’ 영상.

[뉴스데일리]문화재청과 LG전자는 문화재지킴이 사업으로 11월 한 달간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우리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총 1분 길이의 영상물에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분야 중 석굴암 불국사, 백제역사유적지구,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종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조선왕릉,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줄타기 등 총 12개의 유산이 담겼다.

영상은 30분에 한 차례씩, 하루 총 48회(총 1440회) 상영돼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런던 피커딜리 광장을 지나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노출된다.

지난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LG전자는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영상 전시 ▲문화재안내시스템 개발·제작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LG전자의 세계유산 홍보 활동이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한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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