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국제범죄수사대(대장 한희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24)씨 등 태국 국적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필로폰 0.5g(250만원 상당)을 구입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전북의 한 중소도시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취업비자로 입국했으나 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SNS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마약이 유통된다는 사실을 안 이들은 부산의 밀수입자와 접촉, 마약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 단속 중 마약 투약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온·오프라인상 마약 유통을 집중 단속하고 국내 유통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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